[뉴스줌=정진태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도의원(국민의힘, 강릉2)은 12일 열린 제335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강원예술고등학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강릉예술고등학교는 2001년 무용과, 미술과, 음악과 3개 전공으로 개교해 2023년까지 1,7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강원도 내에서조차 학교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인지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심 의원은 강원예고의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활성화를 위해 △학과 개편 △홍보 강화 △체험 캠프 및 초중등 예술교육 지원 △전국 대상 경연대회 도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 예술고등학교들이 실용음악, 무대미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학과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강원예고도 순수예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강원예술고가 변화하지 않으면 강원도는 지역 예술 인재를 잃고, 문화예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