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감염병 관련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의체 회의 첫 개최감염병 관련 의약품 중 국내 공급이 중단되거나 부재한 약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하여 질병관리청-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협력 강화[뉴스줌=정진태기자] 질병관리청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감염병 관련 의약품 중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국내 생산중단(부재)된 약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양 기관 간 실무협의 회의를 아래와 같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관련 의약품 실무협의체’는 국내 생산중단(부재)된 감염병 관련 의약품의 안정적·효율적 공급 및 업무 효율화 도모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2024년 7월에 구성된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이다. 질병관리청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결핵, 한센병, 말라리아, 기생충질환 등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중 국내 생산 또는 수입이 중단된 의약품을 국내 제약회사에서 위탁생산 또는 긴급도입하여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는 감염병의 치료·예방에 필수적인 의약품에 대해 수급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도입과 위탁생산 신청 절차 개선 등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며, 실무협의체 구성(7.17.)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정례회의로 향후 양 기관이 참여하여 분기별 개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감염병 관련 치료·예방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감염병 관련 의약품의 중단없는 안정적 공급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유행 및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여 신속한 수급 체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진석 원장은 “국내에서 꼭 필요하지만 생산되지 않는 필수의약품에 대하여 해외 수입 또는 국내 위탁생산을 통해 최대한 의료현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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