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난리났다···역주행 노리는 '두바이 초콜릿' 화제
이영민 | 입력 : 2024-11-03
{뉴스줌=이영민기자] 올해 상반기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두바이 초콜릿’이 다이소에서도 출시해 화제다.
2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두바이 카타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를 출시했다.
두바이 초콜릿의 원조로 알려진 상품은 ‘Cant Get Knafeh of It’로 두바이 초콜릿 제조사인 ‘Fix Dessert Chocolatier’에서 생산한 상품이다.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 않았으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한 시식기가 유행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규모 제과점들이나 백화점에서 조금씩 유통되다가 편의점 프랜차이즈들을 중심으로 해당 상품과 유사한 컨셉과 레시피로 자체 제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 5000원 안팎의 가격대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비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두바이 카타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2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비록 카카오나 코코아버터가 아닌 준초콜릿이지만, 본래 중동식으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섞은 스프레드가 들어가는 두바이 초콜릿만의 특징을 살려 실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함유했다. 가성비에 맛까지 더한 만큼 두바이초콜릿 인기 역주행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두바이 초콜릿은 출시 초기인 10월 12~19일(7일) 대비 20~28일(7일) 약 16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트렌디한 상품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식품을 포함한 전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상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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