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정진태기자] 성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성북구 느린학습자 지원방안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현장 방문하고 성북구 느린학습자 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는 지능 지수가 71에서 84에 해당하는 사람들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놓여 현행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지칭한다.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둘러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느린학습자에 대한 국가적 제도와 지원을 체감적 측면에서 보완할 수 있는 자치구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이어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성북구 느린학습자 부모 커뮤니티 소나기’ 회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건립 ▲거점 공간 및 배움터 장소 지원 ▲느린학습자 강사 양성 과정 정비 및 활용방안 마련 ▲느린학습자 관내 네트워크 조직 및 정례화 ▲고등 및 청년 지원 사업 발굴 ▲사회적 인식 향상 및 인식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호건 대표 의원을 비롯한 강수진(간사), 정기혁, 정병기, 소형준 의원은 “느린학습자들의 정책지원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고 구체적임에도 불구하고 법 제정 등의 현실이 당사자들의 원하는 바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타구 선진사례 시찰과 부모 간담회를 통해 느낀 바를 연구 활동에 반영하여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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