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계획 수립 막바지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2차 중간보고회 개최
▲ 김동근 시장이 9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줌=정진태기자] 의정부시는 9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구축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8호선 연장 등 신규 노선 발굴, 기존 철도망 효율화 방안 검토 등이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과 철도 정책 자문단 및 관계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노선별 분석 내용을 청취하고 미래 철도망 구축 우선순위 선정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시가 중점 검토하고 있는 8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안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F노선 공용 방안, 경전철 순환선 등에 대한 여러 대안노선의 경제성 분석 내용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F노선의 의정부 동부지역 경유 및 1단계 사업 반영을 건의한 데 이어, 하반기 중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정부의 철도분야 상위계획 수립 일정에 맞춰 8호선 연장 등 신규사업 반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건의에 앞서 10월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용역을 통해 마련한 미래 철도망 구상안 등 철도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철도망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민과 함께 철도 정책을 구상해 정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순위 선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