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폭락, 韓증시 폭락(84P↓) "NVDA 10%↓ 7만 전자 아슬아슬"

정덕영 | 기사입력 2024/09/04

美증시 폭락, 韓증시 폭락(84P↓) "NVDA 10%↓ 7만 전자 아슬아슬"

정덕영 | 입력 : 2024-09-04

 

 

 

 

 


코스피가, 어제 16.37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4일도 83.83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8월 초 위기에 이어 9월도 공포로 시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 8월 2일 101포인트, 3일 235포인트 폭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블랙 후라이데이' '블랙 먼데이'로 이름붙여졌었다.

지난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나타났다. 시장전망치 47.5를 하회한 수치로 5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도 다우존스가 1.51%, S&P500 2.12%, 나스닥이 3.26%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9.53% 떨어졌다. 시가총액 2789억 달러가 증발했다.

4일 코스피는 시작부터, 전날보다 74.69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했고, 이후에도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83.83포인트(3.15%) 하락한 2580.80으로 장을 끝내며 2600선 마저 붕괴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62억원, 7307억원 등 무려 1조71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1조6482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은 52종목, 하락이 862종목으로 하락세가 장을 압도했다. 보합은 22종목이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들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45% 하락한 7만원으로 장중 '7만 전자'가 붕괴됐지만 마감때 매수세가 붙으며 아슬아슬하게 7만 전자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8.02%나 떨어진 15만4800원으로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80%,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56%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2.11%, 1.96% 하락했고, KB금융도 3.91%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코스닥도 28.62포인트(3.76%) 하락한 731.75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29억원, 289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1495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상승 120종목, 하락 1507종목으로 역시 하락분위기가 압도했다. 보합은 43종목이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클래시스만 0.19% 상승했을 뿐, 에코프로비엠 2.41%, 알테오젠 5.53%, 에코프로 3.93%, 엔켐 6.15% 등 나머지 9종목은 모두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뉴스줌=정덕영기자] news@newszo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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