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코로나19백신가격,시세보다 낮게 공급할것

정진태 | 입력 : 2020-11-11

 



[뉴스줌=정진태기자] 2020년11월1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가 백신 가격을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 리처드슨 바이오엔테크 전략본부장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의 온라인 행사에서 “접근성이 전 세계에 널리 확보될 수 있도록 백신의 가격을 시세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는 또 “혁신에는 자본과 투자가 필요하다. 백신 가격은 민간 투자부문이 발생시킨 금융 리스크를 반영할 것”이라며 “세계 특정 지역들에 대해선 가격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리처드슨 본부장은 내년에 백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대한 공급이 있을 것이지만 내년 내내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5000만회분, 내년에 최대 13억회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90% 이상에서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 장기적 안전성과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진 않았다.

화이자는 지난 7월 미국 정부와 1인 2회 접종 기준으로 39달러(약 4만7000원)에 1억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별도로 5억회분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 공급 계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오엔테크는 재정적 조건 없이 3억회분 선주문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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