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통합당.상임위 불참키로

정진태 | 입력 : 2020-06-29

주호영(통합)원내대표

2020년6월29일 국회가 상임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거치면서 미래통합당이  국회 본회의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전체를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자, 로텐더홀에서 소속 의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열고 “일단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은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는 “상임위에서 최대한 정책 토론 논의를 통해 (여당에) 대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의총에서 입장이 바뀐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문제 삼았다. 그는 “상임위원을 미리 내지 않으면 9월까지 사보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의장이)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면서 “제헌국회 이후에 교섭단체 의원들의 상임위를 의장이 일방적으로 2차례나 배정할 수 있는지 할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통합당이 원구성 협상 결렬 이후 이날 안으로 상임위원 배정안을 내지 않겠다고 하자 상임위를 강제배정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강제 배정된 상임위를 전원 사임한다는 ‘사임계’를 국회 의사국에 제출했다.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3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총선승리로 인한 희희낙락과 독주를 국민 힘으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국회/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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