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 지사가 화천대유의 존재를 몰랐다면 공직에 태만하게 임한 것이고, 알았다면 허위사실 공표”라는 고발장 취지를 설명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대장동 사업에서 배당과 분양 이익으로 천문학적 이익을 거둬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업체다. 신전대협은 이 지사를 고발하는 한편 화천대유가 인출한 것으로 알려진 자금을 수사해달라는 의뢰서도 제출했다. 화천대유의 자금이 이 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등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지적이다. 신전대협은 수사 의뢰서와 관련해 “이 지사 지난 소송을 거치며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렸음에도 자산 신고에 그에 준하는 변동이 없다”며 “같은 시기 화천대유에서 여러 차례 수십억 규모의 현금이 인출됐다”고 강조했다.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장동 개발에 따른 특혜를 본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을 겨냥, “여야 할 것 없이 참 못된 어른들”이라며 “의혹을 모두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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