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수사관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집이 있는 건물의 폐쇄회로(CC)TV에는 이날 오전 9∼10시 수사관들이 버려진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듯 유 전 사장 직무대리를 데리고 건물 안팎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찰은 사다리까지 동원해 그의 자택 천장까지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 있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전날인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화천대유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밤 12시가 넘도록 불을 켜고 퇴근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 자료를 없앤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