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국방장관.청해부대 백신접종 부족함 책임통감

청해부대 백신접종 소홀시인 6번사과

정진태 | 입력 : 2021-07-20

 서욱 국방장관



[뉴스줌=정진태기자] 2021년7월20일 서욱 국방장관이 파병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사태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올 2월 해외 파견을 떠난 청해부대 제34진 문무대왕함(4400톤급)에서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지 닷새만이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그러면서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다시 한번,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서 장관의 사과는 지난 15일 청해부대 제34진에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만이자,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 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일과 10일, 7월 7일)에 이어 여섯 번째다.

한편 청해부대 제34진 장병 301명은 전체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전날 오후 7시25분께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확진자 중에는 문무대왕함 함장과 부함장도 포함됐으며, 장교 30여 명 중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접촉이 제한적인 파병 함정의 근무 특성만 의지한 채 정부의 안일한 방역 대응이 부른 대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multi eng japan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