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은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왼쪽 45도 각도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리는 등 좌우, 전후방을 오가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를 할 땐 황의조 등 공격수부터 전방 압박에 나서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대표팀은 최종 수비수까지 상대 진영에 올라와 경기를 지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역습을 시도하면 수비수가 김민재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공격을 한발 앞서 끊었다.
마지막 골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손흥민이 중앙선 인근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자신의 뒤로 넘겨 수비수를 벗겨낸 후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달려들어가는 권창훈에게 패스했고, 권창훈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쇄도하는 황의조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황의조는 감각적인 왼발 발뒤꿈치 슈팅으로 5대0 대승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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