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 순항

정진태 | 기사입력 2020/06/03 [03:09]

의정부시/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 순항

정진태 | 입력 : 2020-06-03


의정부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2019년 5개 사업에 이어 2020년에도 7개 사업을 완료했다. G&B 프로젝트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는 의정부시 민선 7기 역점 사업이다.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현장 조사 및 발굴해 시민로 띠녹지 조성 유휴지 공간 화단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에는 시민로 S-Oil 앞 옹벽과 인도사이 꽃 잔디 식재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인도화단 조성 신곡고가교차로 인도화단 조성 발곡근린공원 앞 회전교차로 교통섬 화단조성 둔배미마을 벚나무 보식과 둔배미마을 진입터널 고보조명 설치 등 총 7개소에 대한 G&B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G&B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참여와 사업시행지의 안정적 사후관리가 필요했다. 이에 주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조찬포럼을 개최해 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아울러 신곡1동 자생단체장 및 사업대상지의 주민 등 15명을 대상으로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G&B 프로젝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단체마다 사후관리구간을 지정하고 관리단체와 함께 현장을 답사하면서 조경공사의 하자를 점검하고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G&B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매월 8일을 ‘녹색환경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도 시민들에게 푸르고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 창가에 실내화단을 조성했다. 채광을 자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화단의 높이를 높여 극락조와 칼랑코에, 칸란디바 등을 식재하고 화단에 물을 주면 한곳으로 배수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민들에게 가로길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시민로 띠 녹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시민로까지 도심 속 숲길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인도화단에 황금사철, 화살나무, 삼색조팝, 황매화 등을 식재했으며 화단의 경계석을 현무암으로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거리에서 계절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신곡1동만의 특색 있는 명품 가로숲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동일로 가로화단과 신곡동신아파트 앞 공영주차장 울타리 구간의 고사된 나무나 식물이 결핍된 구간에 동일 수종인 주목과 철쭉으로 식재했다. 그리고 발곡근린공원 앞 회전교차로 교통섬의 건조함을 꽃 잔디와 철쭉 영산홍을 식재해 운치를 더했다.

위의 사업지는 주민 및 단체와의 대화를 통해 발굴된 장소로 상가밀집 및 도로 환경을 고려해 식재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발곡초등학교에서 발곡고등학교로 지나는 둔배미 터널은 낮에도 어두컴컴하고 스산해 주민들, 특히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마을 주민과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인 이 굴다리에 셉테드기법을 도입하고 고보조명 6개를 설치,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했다.

고보조명에 투사되는 글과 그림은 둔배미 터널을 이용하는 인근 학교에 의견조회를 거쳐 반영했고 둔배미 마을의 가로수 벚꽃나무 중 고사되었거나 생육상태가 안 좋은 나무 16주를 보식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아름답고 풍성한 벚꽃을 기대할 수 있다. 신곡1동은 G&B 프로젝트 사업시행지의 병충해 예방과 갈수기 관수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조경전문업체와 유지관리 용역을 실시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사계절 내내 걷고 싶은, 가고 싶은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초화류·관목류 보완 식재, 시설물 보완 등 신곡1동 가로환경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화단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민식 신곡권역동 국장은 “주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 G&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심신을 푸른 숲과 더불어 조금이나마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정진태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줌 sns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틱톡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