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월29일 설 연휴 기간인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면세점은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우한에서 온 관광객 10여 명이 24일 서울 시내 A 면세점과 25일 B 면세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5일 이후 출국했다. 그러나 해당 면세점들은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직원들은 관광객들의 항공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우한에서 온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은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두 명 발생한 시점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면세점이 직원들에게 미리 공지했다면 마스크 착용 등 최소한의 대응 조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관광객들은 확인된 면세점 외에 다른 면세점도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기동/정덕영.정진태기자]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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