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어린이보호구역.CCTV강력단속

정진태 | 기사입력 2019/12/10

정장선/어린이보호구역.CCTV강력단속

정진태 | 입력 : 2019-12-10
정장선 시장 모두발언

최승화 교통안전과장

2019년12월9일 오전11시 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갖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5회 건에서 2019년 1건(어린이 1명 부상)로 크게 감소했으나, 스쿨존 내 일반 교통사고가 11건 발생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하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지역 142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중 시속 40km 이상으로 허용하고 있는 자란초등학교 등 8개소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내년 2월까지 시속 30km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급감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완충지역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감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월까지 평택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평택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실무회의 및 합동점검을 갖고 보도와 같은 높이의 고원식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보행자신호등을 신설하기로 햇다. 노란신호등과 옐로카펫 확대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도 2020년까지 보강 설치 완료한다.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미설치된 초등학교 29개교에 대해 2022년까지 확대 설치하는 한편, 사고 취약시간인 하교 시간대(14~18시)에는 평택경찰서에 캠코더 등을 이용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이동식 차량 불법주차 일제단속, 고정식 단속카메라 확충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교통공원, 보행지킴이 등을 활용, 어린이 안전 교육 및 캠페인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는 정부의 슬로건을 평택시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대책 강화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 뿐 아니라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대책이므로 시민들께서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승화 교통과장은 본지 기자의 질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을 더한층 강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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