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 같이 생각해보자

정진태 | 기사입력 2019/11/19 [03:13]

우리다 같이 생각해보자

정진태 | 입력 : 2019-11-19

류수남 대기자국민들은 정치권을 향해 밥값 좀 하라고 주문한다. 그렇다보니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視線)은 곱지가 않다.  이는 중앙과 지방정치인 그리고 신()의 직장이라는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정치인과 공직자는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원민(怨民)이 호민(濠民)으로 변하는 국민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공직자를 신뢰(信賴)하던 환민(桓民)은 원민으로 변하고. 원민은 호민으로 변해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태안군의회와 공직자들도 자유로 울 수가 없다. 주간계획(週間計劃)과 월간(月間)계획은 구분이 돼야한다. 되박( 升)에 담을 양과  말( 斗)에 담을 양은  다르고  벼 가마니와 벼섬은 다르다. 그런데 이를 구분 못하는 의회의 행태는 이해가 안된다. 마치 봄 춘 자를  써놓고 가을 추로 읽는 격이다.  사발물을 종지에는 담을수가 없듯 . 주간계획은 한주간의 계획이고 월간계획은 한 달간의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1일에 내놓은 주간계획을 보면10월 한 달간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간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무식(無識)인지 적당주의인지는 모르나 설명이 안 된다. 이는 복지부동으로 세월만 낚는 공직자들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라면 오해(誤解)받기에 충분하다.필자는 연초에 올해에 제작한 의회(議會)수첩(手帖)에 대해 본란을 통해 성의 없이 제작했다는 지적을 했다. 국가기관이 혈세로 제작(製作)한 수첩에 기관의 연혁(沿革)과 기구가 없는 것을 지적했다. 이는 의회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대목으로 태안군의회밖에 없을 것 같다. 모르면 배워라. 배움은 창피가 아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이 창피(猖披). 모름을 배워서 시정하는 것은 박수(拍手)감이다.

태안군의회도 의사(議事)행정을 총괄하는 책임자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책임자가 일모(一毛)의 신경만 썼다면 주간(週間)과 월간(月間)은구별해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또 의회수첩과 메모수첩을 구별했으면 의회(議會)수첩에 의회의 연혁(沿革)과 기구(機構)표가 없는 수첩제작은 안했을 것이다. 지인들끼리 친목(親睦)을 다지기위해 결성한 산악회(山岳會)나 동문(同門)모임인 동창회(同窓會)같은 임의단체(任意團體)들도 조직(組織)의 연혁(沿革)과 기구(機構)의 역할을 넣어 제작한다. 그런데 국가기관인 의회(議會)수첩에 일목(一目)할 조직의 연혁과 기구표가 없는 수첩 제작은 이해가 안된다. 그런데 의장이하 모든 의원들은 이런 행태에 어떤 모습을보였는지가  궁금하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가 이런 무성의로 어떻게 감시하고 견제하나. 누구나 모름도 있고 실수를 할수있다.   그러나 반복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것이다.

이래서 국민들은 정치권에 대해 밥값을 하라는 소리가 도처에서 나는 것이다. 이래서 지방의회의 무용론이 이는 것이다. 그래서 공직자의 자질을 의심하는것이다. 물론 태안군공직자들 전부가 안이(安易)한 것은 아니다. 태안군에도 열심히 하고 유능(有能)한 공직자와 의원도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의회의 무성의는 어물전(魚物廛)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언(俗諺)을 연상케 한다. 그러니 능력(能力)이 없으면 조직과 지역(地域)을 위해 고민(苦悶)하고 공부를 해라. 절차탁마(切磋琢磨=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으라는..)라는 성어(成語)가있다. 모르면 배우고. 목에는 힘을 빼며. 소신은 갖되 고집은 버려라. 고집을 버리는 것도 공직자의 소신이고 공직자의 사고가 건전하면 세상은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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