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문재인정권규탄 광화문 집회

정진태 | 기사입력 2019/10/03 [21:01]

한국당/문재인정권규탄 광화문 집회

정진태 | 입력 : 2019-10-03




2019년10월3일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들이 참석한 `문재인 정권 규탄 10/3일 국민총궐기`가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됐다.  덕수궁앞에서 집회 참가한 K씨는 나라걱정에 나왔으며 조국장관은 절대 장관이 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생 집회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 그간 보수 성향 집회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아이 데리고 나온 젊은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부부가 함께 나온 30대 중 남편 최모 씨는 "자한당(자유한국당) 당원도 아니고,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1번(문재인 대통령) 찍었던 사람인데, 내가 찍은 문재인이란 사람이 지금 대통령 맞나 싶다"고 토로했다.

최 씨는 "'조국 사태'로 (문 대통령에게) 너무 실망했다"며 "제발 정신 좀 차리시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전집회를 시작한 자유한국당은 "오늘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비롯해 총 3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당초 보수진영이 목표로 한 100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지난 주말 `검찰개혁 촉구`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 참석인원의 추산인원인 200만명보다 큰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 집회로 평가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 당시 촛불집회 규모 200여만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다만 이는 한국당이 자체적으로 주장한 수치로 정확성을 두고는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동/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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