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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청문회/한밤중 반전
등록날짜 [ 2019년07월09일 ]

운석열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9)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에게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한 사람은 자신이 아닌 그 형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9일 윤 후보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 종료 직전 갑작스럽게 제한된 시간 내 답변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 혼선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2012년 윤우진 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후보자가 아니라 윤대진 과장”이라고 말했다.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직접 소개해줬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전일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되고 윤 국장이 이날 오전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나’라고 밝힌 주장을 그대로 이어받은 해명이다. 

윤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말한 것과 같이 후보자가 윤우진 사건 수사 과정에 관여하거나 변호사를 소개한 적은 없다”며 “7년 전 다수 기자로부터 문의를 받던 과정에서 윤대진 과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한 기자에게 전화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해당 녹취록을 들어보면 오히려 사안 핵심인 사건 관여는 없었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윤 검찰국장도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자신의 형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것은 윤 후보자가 아닌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남석 변호사는 내가 중수부 과장할 때 수사팀 직속 부하였다. (형에게) 소개는 내가 한 것이고 윤석열 후보자는 관여한 바가 없다. 윤 후보자가 주간동아에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나를 드러내지 않고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회/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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