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7월8일 낮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출현하며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되었다. 제주시 및 함덕해수욕장 상황실에 따르면 이 날 낮 12시 30분경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 부근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되었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 중이었으며, 서핑 중인 서퍼들도 상당수 있어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은 민간 안전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순찰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된 바는 없으며, 입욕통제는 오후 1시 45분경 해제됐다. 한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총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례가 있다. [기동/정덕영.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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