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경제 하방위험 장기화

정진태 | 기사입력 2019/06/10

靑/경제 하방위험 장기화

정진태 | 입력 : 2019-06-10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2019년6월9일 청와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미·중 통상마찰 탓에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장기화될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더 커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외 여건에 따라 하방 위험이 장기화될 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어두운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것은 미·중 통상마찰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수석은 “최근 (미·중 간) 통상마찰이 글로벌 패권 경쟁과 결부돼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통상마찰이 ‘글로벌 백본(backbone·기간망)’ 경쟁과 결부돼 조금 더 장기화될 소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수출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동/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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