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개방 하루 전인 26일 현장을 찾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기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고성 해안길을 통해 ‘금강 통문’ 앞까지 직접 걸어갔다.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글귀를 쓴 솟대를 설치했다.

솟대 끝에는 평화와 생명을 뜻하는 나뭇잎과 열매 문양을 넣어 분쟁과 자연 파괴의 시대를 극복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솟대 설치를 마친 뒤 금강산 전망대로 이동해 동해와 해안길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북쪽 지역의 해금강 전경을 관람했다. [기동/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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