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한국당行 피력?

정진태 | 기사입력 2019/04/19 [20:23]

이언주/한국당行 피력?

정진태 | 입력 : 2019-04-19
고성국 박사 출판기념회 에서 이언주 국회의원

2019년4월19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입당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이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이 의원에게 한국당 입당 여부를 묻자 그는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바른미래당 소속 다른 국회의원들)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입당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찌질이’라고 비난해 당원권 1년 징계를 받아 탈당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일부 한국당 의원 역시 이 의원 영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원유철 한국당 의원은 “이언주 의원님은 한국당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 아니겠어요”라며 “꽃가마를 언제 태워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참석했다. 고 박사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로는 안 되니까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를 붙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질문하자 황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총선에서 맞붙는다면 아주 멋진 승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전·현직) 총리들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국회/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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