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월 31일 자일동에 위치한 도시텃밭을 분양 가족에게 개장했다. 도시화가 심화되고 녹지가 줄어드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도심지 가까운 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녹색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의정부시 도시텃밭은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였으며, 늘어나는 농장 수요에 맞춰 지난해보다 100구좌를 신규 조성, 총 400구좌를 분양했다.

올해 도시텃밭의 운영기간은 3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분양가족에게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상추와 치커리 씨앗을 배부하였으며, 5월 초와 8월 중순에 농사시기에 맞춰 모종과 씨앗을 배부할 계획이다.

도시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봄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도시텃밭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며 체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시텃밭은 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 농업상담실에서 텃밭관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의정부/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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