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가 야간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의 산불조심을 당부하기 위한 고보조명 설치를 지난 27일 마쳤다. 고보조명은 경관조명에 안내문구나 그림이 인쇄된 필름을 입혀 야간시간 대 바닥 또는 벽면에 해당문구를 표출하는 기기다.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선명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산불방지 안내용 고보조명이 설치된 곳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관악산과 비봉산 입구 3개소다. 이 고보조명은 산불예방을 당부하는 문구와 신고 전화번호는 물론, 쓰레기투기를 금지하는 안내 문구까지 자동으로 돌아가며 표출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감시의 손길이 취약할 수 있는 야간에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구는 신설된 고보조명이 등산객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발생을 예방하고 나아가 성숙된 산행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정진태기자]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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