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3월22일 제4회 '서해 수호의 날'인 22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순국장병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집권여당 대표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여야 5당의 대표 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 참석을 기다렸을 유가족들이 얼마나 실망하셨을지 참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창원에서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 후 SNS에 소회를 남겼다. 황 대표는 "북한 눈치를 보느라 대통령이 불참한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불행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2002년 6월29일, 2010년 3월26일, 2010년 11월23일, 이 날들을 우리가 어찌 잊을 수 있겠나"라며 "나라를 지키는 일만큼은 이념의 잣대로 옳고 그름을 나눠서는 안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부디 내년에는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동/정덕영.정진태기자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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