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서 공공일자리 발굴의지 피력

정진태 | 기사입력 2019/03/13 [03:30]

이재명/LP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서 공공일자리 발굴의지 피력

정진태 | 입력 : 2019-03-13
협약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과 같이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양질의 공공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업무협약식’에서 “건강, 학력, 역량을 다 갖춘 사람들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공공일자리 사업도 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비생산적이고 저효율적인 일자리를 줄이고 효율이 높은 영역의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가 나쁠 때 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라며 “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고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도는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확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개소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오는 4월부터 도내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급자와의 안전공급 계약여부, 금속배관 여부, 저장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접합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가 양질화될 수 있도록 채용된 174명의 점검원들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지원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종합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해 5개 시군에서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도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릉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LPG 사용 가구는 전체의 20%에 불과한 반면 가스사고는 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LPG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직원들이 실시하는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 점검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장재경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경기도청/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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