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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부산 합동연설회
등록날짜 [ 2019년02월22일 ]
대표 후보들


2019년2월21일 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가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렸다. 단상에 오른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18 망언' 논란에 대해 "한국당 전당대회가 엉망이 되고 과도한 발언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 이게 우리당 모습이 맞는가? 아니다"며 "야유가 나올 때마다 박수 소리로 그 야유를 덮어달라. 여러분들이 듣고 있는 작은 야유는 우리당의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고 그동안의 잡음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표현을 했다. 이어 "경제, 남북관계가 어렵고 미래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지금 여당은 우리당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란을 우리당의 전부인양 염려하듯 비난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한다. 그 작은 소란과 야유와 말 몇 마디로 위안을 얻고 과거와 함께 하라. 우리는 미래로 간다"고 오히려 내년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을 거론하며 "김경수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여당을 보니 법도 없고 한국도 없다. 왜 그러겠는가. 김경수가 깃털이니깐 그런것 아니겠는가. 이 댓글 사건의 최대 수혜자 누구냐"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며 다시 한번 더 특검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3.1절 사면 리스트를 보자. 소고기 촛불시위 참여자, 사드반대 시위참여자, 그들의 이념에 맞는 사람을 다 사면하겠다고 한다. 자유대한민국이 좌경화되는 것을 이대로 지켜봐야하겠는가"라며 "저희 한국당은 이념 편향적인 정부에 맞서야 한다. 그래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안보·정치·비리 4대 악정과 싸워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이어서 최고위원 후보 8명(김정희, 윤재옥, 윤영석, 김순례, 조대원, 김광림, 조경태, 정미경),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신보라, 김준교, 이근열, 박진호)이 연단에 올라 자신들의 정견 발표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좌파정권이라 칭하며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훼손, 경제·안보 위기 등을 문제 삼으며 비난을 이어가면서 '문재인 정권 비난 성토장'의 모습으로 만들어버렸다.  

당대표 후보자들의 발표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먼저 단상에 오른 김진태 후보는 경제 문제를 거론하며 "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끝장내한다"며 "저는 문재인 정권과 싸우러 나온 것이지 우리 당의 후보와 싸움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권과 함께 싸울 사람이라면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다. 이 당에 계파는 이제 없다. 다함께 미래로 김진태와 함께 세대교체를 해보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교안 후보도 경제 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부울경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 추락하고 협력업체들 줄줄이 도산위기다. 지역 경제의 기둥 조선산업도 무너지고 있다"며 "부울경 경제를 망친 주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귀족노조의 횡포, 최저임금 폭망, 일자리 단축 폐혜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오세훈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같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김진태·황교안 후보에 대해 "다른 주자 두 분이 모두 탄핵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일반 국민들 생각과는 완전히 괴리된다른 생각이다. 국민은 탄핵을 역사적 사실로 보고 있다. 이제 와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 우리는 탄핵부정당이 되고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심판론'이 될 수 있다"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확장성이 있는 본인이 정답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투표는 오는 23일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24일에는 구·군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종이투표(모바일 투표 미참가 선거인단 대상)가 진행된다. 전당대회 대의원은 27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전당대회에서는 후보별 선거인단 선거결과 70%,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표를 산출하며 당 대표 1인, 최고위원 4인(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자가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중 최다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함),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기동/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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