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월21일 금태섭(민주당)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에 대해 "손 의원이 공직자 윤리라고 생각하는 이해충돌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손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으나 여전히 여당 내에서 손 의원을 비호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금 의원이 처음으로 공개 비판에 나서 주목된다. 금 의원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데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된다"면서 "손 의원이 (목포와 관련된) 문화재 지정을 위해 국회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목포에 있는)부동산을 구입했으니 이익충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보도에서 나전칠기 작품의 경우 판권이 문제가 되니 손 의원 쪽에서는 '기획이나 디자인을 내가 해서 내 작품인 면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것을 국립박물관에 구입하란 발언을 했다"며 "그러면 이익충돌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 의원은 "여기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지가 국민 앞에 해야 하는 말이고 관심 대상이었는데 (전날 손 의원이) 과연 그런 말을 했는지…"라며 "이익충돌 문제가 구체적인 사례로 논의된 적이 없는데 탈당해서 하나하나 따지겠다고 하니 이 기회에 발전적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정진태기자]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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