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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박종철의원.가이드폭행·
등록날짜 [ 2019년01월07일 ]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
2019년1월6일 예천군의회 의원은 캐나다로 공무연수를 떠난 기초의회 부의장이 만취한 상태로 가이드에게 폭력을 휘두른 데다가, 일부 기초의원은 여성 접대부가 있는 주점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요구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받았다. 7일 예천군 의회 등에 따르면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7박 10일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갔다. 1인당 경비는 442만 원으로 총 6천188만 원의 예산을 투입·사용했다. 

첫 사고는 같은 달 23일에 발생했다. 오후 6시(현지시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른 장소로 가기 전, 박종철 자유한국당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술에 취한 상태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 
폭행으로 인해 부서진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히는 등의 부상을 입은 A씨는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박 부의장은 버스운전 기사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군의원들의 중재로 5천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사고는 일부 군의원들이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가자"고 요구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은 숙소에서 술에 취해 객실 문을 열어놓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워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의장과 박 부의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부의장은 "폭행으로 큰 상처를 받은 현지 가이드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며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부의장직에서 불러나겠다"고 밝혔으나, 여론은 식지 않고 있어 추후 군의회 차원 또는 한국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동/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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