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2월3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후 다세대주택 250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와 합동 전기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노후 다세대주택은 건축물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화재위험성이 높은 노후 누전차단기·소모성 제품 등 불량설비를 현장에서 즉시 무상으로 교체했다. 이번 점검을 받은 대상자들은 “전문가가 직접 점검해주니 안심이 된다”, “추운 날씨에 가가호호 방문해 점검을 해준 고양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지사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전열기 사용 등으로 각종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스스로 전기안전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점검 외에도 저소득층 등 에너지 이용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정진태기자]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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