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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기자회견/이해찬대표
靑.특별감찰반골프논란과 이재명지사논란,연동형비례제,경제전망 등 굵직한 현안
등록날짜 [ 2018년12월04일 ]
중앙에 이해찬(민주)대표


2018년12월3일 이해찬(민주)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40%대로 주저 앉았고,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근무시간 골프 논란 등으로 여권 전체가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최근에 불거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 근무시간 골프회동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외적으로 당과 무관한 일인 데다, 전날 당이 논평을 통해 사과까지 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담스렀다. 이해찬 대표(66)는 3일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민주당의 공식 견해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라며 “ ‘연동형’이라는 표현은 안 들어가 있지만 연동형적 요소가 포함된 권역별 정당명부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은 우리 정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특위에서 선관위안·도농복합형안·의원 수를 60명 늘리는 연동형안 등 세 가지 안을 갖고 논의한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 현실에 맞는 안을 잘 도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원 정수 확대를 두고는 “국민 여론조사를 보면 압도적 반대 의견이 많을 거고, 60석을 늘리되 비용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절반 이상의 반대가 나올 것”이라며 “정치라는 게 어떻게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하겠느냐”고 했다. 

당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고, 최근 일련의 논란들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논란’은 청와대발 공직기강 해이 문제,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논란 등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총선 공천을 놓고는 “일찍 룰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략공천은 최소화해야 하고, 특히 정무적 판단으로 전략공천을 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부동산 정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발언하며 이슈를 주도하고, 당·정·청 협의를 대폭 강화시키는 등 여당의 존재감을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당 지지율 하락, 선거제 개편 등 난제들이 떠오르면서 ‘이해찬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회/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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