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에스에이쿱과 지난 11월26일 ‘경기도 공유농업 상호 협력·교류에 관한 협약’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용희 도의원, 문재호 시의원, 이원석 박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공유농업 상호 협력·교류에 관한 협약’은 토당청소년수련관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공유농업과 청소년활동을 접목,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도공원 내에 위치해 도심 속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에 휴식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수련관 관계자는 “경기도 공유농업 전담기업으로 선정돼 싸쿱이라는 공유농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에스에이쿱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활동과 공유농업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여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돼 참여 청소년의 인성발달과 직업체험활동에 도움이 됐던 옥상텃밭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옥상텃밭 프로그램 운영 시 농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옥상텃밭 확대 방안과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원석 박사는 옥상텃밭의 운영점검, 작물별 생육정보, 향후 진행에 대한 안내, 지원 방향 등 차후 옥상텃밭의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줬고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농부체험교실 및 청소년 활동가를 모집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공유부엌, 공유전통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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