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한강스포츠센터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 설치

이홍식 | 기사입력 2018/11/13 [04:41]

김포시/한강스포츠센터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 설치

이홍식 | 입력 : 2018-11-13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자 김포한강스포츠센터 정문, 후문 입구에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무심코 버리는 이 우산 비닐은 국내에서만 연간 2억 장이 넘게 사용되며 생산 시 연간 698톤의 CO2가 발생하고 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고 한다.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는 별도의 전기나 에너지 사용 없이 양면에 달린 특수 소재로 된 흡수패드가 부착되어, 우산을 넣고 좌우로 문지르면 빗물이 제거되고 사용 후 건조만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우산 비닐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범 이사장은 "연간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 중 일회용 비닐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지만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깨끗한 김포를 만들고 나아가 자연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다른 사업장에도 환경오염물질 줄이기에 적극 노력하고, 김포시민들께도 홍보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열린혁신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의견과 제안을 받아 공단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 설치도 ‘2018 열린혁신 제안공모’에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채택해 시행하게 됐다.

[김포/이홍식.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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