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문화상'수상자5명 선정

정진태 | 기사입력 2018/11/08 [04:37]

수원시/문화상'수상자5명 선정

정진태 | 입력 : 2018-11-08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정해득(학술부문), 송향지(예술부문), 유인숙(교육부문), 오영숙(지역사회봉사부문), 최영화(체육부문)

수원시가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5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학술부문 정해득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예술부문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 교육부문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 지역사회봉사부문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 체육부문 최영화 수원시 씨름협회장이다.

정해득 교수는 수원시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저서·논문을 발표했고, 수원화성 정비에 필요한 수원지역 문화재를 조사·연구했다. 수원시 인문도시사업 하나로 진행되는 ‘수원학’ 강의를 담당하고, 수원시 도서관·‘오주석의 서재’ 등에서 강연을 하는 등 수원시 역사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는 수원시 음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원 음악인들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개최하고, 수원시 음악협회를 통해 신인 연주자들의 데뷔를 도우며 연주자 양성에 앞장섰다. 또 청소년음악회·신인음악회를 열고, "수원음협 50년사"를 발행하는 등 지역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수원제일평생학교 문해교사로 활동했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나눔 자원봉사를 했고, 평생교육사 지도로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앞장섰다.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은 독서문화 지도사과정 교육,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해외 동포를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수원시민 독서경진대회 개최 등 새마을문고 사업에 앞장섰다. 또 재난재해 복구 봉사활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선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영화 수원시 씨름협회장은 경기도 씨름협회 부회장, 생활체육 씨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82년 한조 씨름전용 체육관을 건립하고, 초·중·고등부 씨름단 창단을 주도해 수많은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등 수원시 씨름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미국 LA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는 씨름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광교 씨름 전용체육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원시를 ‘씨름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984년부터 해마다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6명이 수상했다. [수원/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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