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포천시장.1인당40만원 도지사와함께

정진태 | 기사입력 2021/01/19

박윤국/포천시장.1인당40만원 도지사와함께

정진태 | 입력 : 2021-01-19

 



[뉴스줌=정진태기자] 2021년1월19일 박윤국 포천시장이  "재난지원금은 결단의 문제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견에 함께한다"면서 이 지사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해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과 함께 우리시의 가용한 재원을 동원해 시민 모두에게 개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결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국가적 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재정자립도가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지만 2010년 이후 발행한 지방채 493억원을 2019년 전액 상환해 부채가 없는 상태였다. 이는 매년 지방세 확충 노력과 함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재정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 결과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분석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2019년도 순세계잉여금 512억원을 주재원으로 하고 일부 예비비로 충당했다"며 "포천시 재정안정화기금 2800억원은 그대로 유지해 재정건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재난기본소득 사용처인 포천시 관내 농축협이 재난기본소득 매출 이익금 및 후원금으로 4억원을 포천시 교육재단에 기탁, 지역으로 환원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지사의 의견과 같이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자체가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문제"라며 "지난해 재난기본소득이 긴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했듯 포천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포천시민들은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가 대대적 효과를 얻었다"며 만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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