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러스/전국및 충청천안지역 양계농가들 확산 방역비상

정진태 | 입력 : 2020-11-17

 



 [뉴스줌=정진태기자] 2020년11월16일 현재 고병원성(H5N8형)은 4곳, 저병원성 5곳, 나머지 4곳은 검사중이다. 특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4곳은 천안 봉강천(10월 21일)과 병천천(11월 3일), 용인 청미천(10월 24일), 이천 복하천(11월 10일)으로 충북 인근이다.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르면서 충북도는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들쥐와 들고양이의 축사 출입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천안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이 잇따라 확진됨에 따라 전국 지역 양계 농가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월21일 천안시 봉강천과 지난 3일 병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검출됐다.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시는 검출지점 반경 500m 내에 사람·차량의 출입금지 명령과 10㎞ 내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야생 조류 발 AI바이러스가 농가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바이러스 검출지점과 축사 밀집단지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병천과 목천·성환 등 3곳에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해 차량에 대한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또, 바이러스 검출지역 주변 10㎞ 반경 내 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 등 야생조류가 밀집된 풍세와 광덕 일대 하천 15km 지역을 중심으로 레이저건 8대를 투입해 철새 퇴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동 제한에 따라 관내 170 농가 194만5000수의 닭과 오리 등이 시의 허가 없이 유통할 수 없는 등 사실상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양계농장주 A 씨는 "AI 특성상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폐사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돼 순식간에 천문학적인 피해 금액이 발생한다"며 "당장 이번 주에 4만 마리의 닭이 새로 들어와야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모든 농장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에 집중하는 등 사실상 자가격리 상황"이라며 "이제 겨울이 시작된 만큼 모두 긴장하고 무사히 이 겨울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야생조류로부터 AI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시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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