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故최숙현 지키지못해 죄송

정진태 | 기사입력 2020/07/04 [03:35]

임오경/故최숙현 지키지못해 죄송

정진태 | 입력 : 2020-07-04

 

▲ 좌측에 임오경 의원.故최숙현 선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소속팀 감독과 선배들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와 관련한 진상조사에 나선다.

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일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강력한 후속조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 체육계 희망이던 젊은 선수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안타까운 절규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며 최 선수를 향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문제의식이 부족한 지자체와 체육계, 소위 힘 있는 기관인 검찰과 경찰이 한 사람의 생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국회/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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