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자에게 바란다(3보)

정진태 | 기사입력 2020/06/21 [01:50]

위정자에게 바란다(3보)

정진태 | 입력 : 2020-06-21
국제적으로 국내적으로 세계인의 목숨을 위협(威脅)하며 지구촌을 숨죽이게 하는 코로나19는 언제쯤이면 종식(終熄)될까? 들리는 소리라곤 확진자수가 늘었다는 소리뿐이다. 종식됐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났으니 권투(拳鬪)선수처럼 주먹인사는 안 해도 된다는 소리는 없다. 그렇다보니 국민들은 살기가 힘이 든다.

코로나19의 창궐속에서 세계적 열강들의 개 풀든는 소리와 앞.뒤의 정의를 모르는 북한의 돌발적인 행동속에서 2020년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있고 그결과 민주당의 상상도 못할 승리와 통합당의 대참패로 의정사상 획기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2018
613일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있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원은 71일 취임하여 활동한지 2년이 되었다.  과연 당선된 위정자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있는지 묻고싶고 한편 곳곳에서는 위정자로써 해선안될 사건이 터지고있다. 대성통곡 할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완승한 여당 의원들은 그들만의 정치를 준비하고 일당 독주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참패한 야당 의원들은 소수당의 비애를 느끼며 힘은 부족하나 여당을 견제하며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다.


이즈음에서 이런 말씀이 생각난다
. 국민과 시민들께서 주신 "傳家寶刀"(전가의보도)를 얼마나 잘 다룰지를 눈여겨 볼일이다. 당선인들은 수목원(樹木園)의 이슬이나 여치가 먹는 풀잎의 이슬처럼 깨끗해야 한다. 후보자일 때의 초심과 당선인이 됐을 때와 자세가 다르면 안 될 것이다. 이번선거에서는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고 2년전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226명의 지자체장 과 2,972명의 기초의원 또 17명씩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그리고 824명의 광역의원과 5명의 교육의원을 뽑았다. 그런데 선거사상 유례없는 야당의 참패로 끝난 선거였다. 일당 독주는 불문가지(不問可知)라는 시각이 국민 대다수의 생각일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뒤에 오는 결과보다는 앞에 있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다.

21대 선거당선자들에게는 당선 축하(祝賀)와 아울러 시민과 약속은 지켜주기 바란다. 그리고 낙선자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은 국민의 뜻이라며 반기지만 패배(敗北)한 야당은 책임추궁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정당정치의 붕괴(崩壞)요. 與당의 독주에 걱정들이 많다. 현실로 나타난 이유가. 상임위 구성도 주머니속에 동전인양 멋대로 배정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소통없는 與당의 위세는 작금의 상황이다. 통합당은 상임위를 전부 포기한다고까지 했다. 두고볼일이다. 민심수습에 분주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국 300명의 당선자들에게 호소한다.

우리 격언에는 변소 가기전과 갔다 온 후가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머릿속에서 지우고 후보자의 초심으로 의정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냉철히 돌아보고 반성하는데 에 인색(吝嗇)하지 말라. 오만 과 거만. 독선. 비민주적인 인권멸시. 힘의 우위로 주변을 안하무인하지 말아야한다. 300명 당선인에게 몇 가지만 질문한다. 항상 이 격언을 머리에 상기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기를 원하고 바란다.

1. 본인은 거만과오만을 뒤로하고 과연 주민의 살찐 삶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의 자격과 덕목을 갖추고 있는가?

2. 지역에 족적(足跡)을 남겨 주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위정자가 될 자신이 있는가?

3. 세월만 낚는 정치꾼인가 아니면 후세를 걱정하는 정치인인가? 아니면 가문의 영광(榮光)과 나의 영달(榮達)을 위하는 이기적인 정치꾼인가?

4. 주민의 혈세는 내 돈 같이 아끼고, 시민들의 돌봄은 내 집같이 쓸고 고치고 솔선수범할 자신이 있는가?

5. 입에 달고 사는 머슴의 자세. 소통. 초심과 존경 그리고 시민을 위한 희생의 뜻을 알고 있는가?

6. 나는 선거 때 양심을 속이는 거짓말은 안했는가? 양심에 확인해보라. 원하고 바란다.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사슴을 쫓는 사냥꾼은 산의 경치를 볼 여유가 없다.)이라는 성어를 명심하라. 특히 민주당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정치의 진리(眞理)를 잊지 마라.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7. 어
대충(어물어물 대충 넘어가자)은 되지 말자. 은근과 끈기를 발휘하는 근성 있는 당선인이 되라. 모범적인 당선인이 되도록해라?

 "傳家寶刀"(전가의보도);국민과 시민들께서 투표로 주신 사정의 칼이다. 당선인들에게 국민과 시민들은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단체장직을 주셨고, 의원직도 주셨다, 또한 전가의보도 와 책임과 의무를 동시에 주셨고, 단체장은 시정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의롭게, 올바르고 진리에 따라, 집행 하도록 하고, 의원들은 집행부를 감시.감독하고 市長 및 공직자들이 올바른 행정을 하고 있는지 매의 눈으로 살펴보고 그렇지 못할시" 傳家寶刀"( 전가의보도)를 써서 올바른 행정을 펼치도록 감독하고 부정과 부패가 있을시 에는 전가의보도 로 일벌백계하도록 사명을 주셨을 것이다.

특히 어대충의 자세로 어벌쩡하게 4 년의 세월을 지낼 생각이라면 시민이 준 전가의 보도를 당장 반납하는 게 옳을 것으로 생각이 들고, 자신을 각성하고 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업무에 충실히 하여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를 기대한다.
  국민과 시민들은 알고 있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척하면 삼천리요. 좌경천리, 입경만리 라는 것을...작금의 정세는 국제적으로 국내적으로 정치.경제. 외교.국방.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국민. 시민들 속이 시원하게 공무집행을 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또 가능하면 의전(儀典)이라는 명분(名分)보다는 이웃 같이 소박하고 편안하며 누구나 관심 갖고 참여하는 동참행정을 강조한다. 당선인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九牛一毛(구우일모: 많은것 가운데 극히 적은것)의 과실행정도 피해는 국민과 시민들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飽飫烹宰(포어팽재. 배가부를 때는 좋은 음식이라도 맛을 모른다)의 사자성어를 늘 머릿속에 기억해라. 또한 미래통합당 소속 당선인은 飢厭糟糠(기염조강. 배가고프면 겨와 개강도 맛있게 먹는다) 의 사자성어를 머리에 두고 행동할 것을 원하고 바란다. 취임 한달이 지난 현재도 시민들의 눈에는 올바른 시정과 정책비판을 정확히 못하여 흐리멍덩하게 보이고 있으며, 원래 그런 건지, 의지가 없는 건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다는 소문이 시민들 사이에 회자 되고 있다. 傳家寶刀( 전가의보도)를 제대로 휘두르고 정직하고 모범적인 행정과 의정활동을 하는지? 매 의 눈으로 지켜 볼 것이다.
오호 애재로다. 오호 통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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