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병원, ‘ 지친 우리, 코로나 이기자! 흥을 돋운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노래 ’

‘흥’에 주목하다보면 코로나블루를 잠시 잊고 일상을 즐거운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정진태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서울시 은평병원, ‘ 지친 우리, 코로나 이기자! 흥을 돋운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노래 ’

‘흥’에 주목하다보면 코로나블루를 잠시 잊고 일상을 즐거운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정진태기자 | 입력 : 2021-12-09

흥을 노래하다 (아트브뤼트 뮤지크 페스티벌 12.0)


[뉴스줌=정진태기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원장 남민)은 매년 병동 환자들의 축제인 아트브뤼트 뮤직크 페스티벌을 특별히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비대면 언택트(untact)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흥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민 원장은 직접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공연의 장점이 병동 전체가 하나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발표되는 환자들의 노래가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던 우리들 마음에 즐거움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년을 시작으로 벌써 12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은평병원에 입원 중인 조현병, 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등 정신과 환자들이 음악치료 과정에서 만들어진 노래를 발표하는 무대로, 디스코, 퓨전국악, 락 장르의 곡이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특별공연으로는 흥하면 떠오르는 국민 송 ‘아모르파티’를 병원직원이 비대면으로 부르고 환자들과 흥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조현병이나 양극성 및 우울장애와 같은 정신장애나 알코올 및 약물관련 문제로 고통받은 환자들이 세상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음악치료실에서는 아트브뤼트뮤지크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는 환자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 음원 및 사진 등이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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