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지지율 20%대 추락

정진태 | 기사입력 2021/10/18

더불어민주당/지지율 20%대 추락

정진태 | 입력 : 2021-10-18

 



 [뉴스줌=정진태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개월 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경선 후폭풍과 대장동 사태로 컨벤션 효과를 누리기는커녕 ‘역(逆)컨벤션 수렁’에 빠진 것이다. 텃밭인 호남과 전통 지지층인 40대, 대권 향방을 좌우할 중도층 민심이 돌아서는 조짐마저 나타났다. 흐트러진 민심을 조기 수습하지 못하면 대선 때 고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지난 12~15일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내린 29.5%를 기록했다. 14주 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 오른 41.2%로 당 출범(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양당 간 격차는 11.7%포인트에 달했다. 6월 3주(10.3%포인트 차이) 이후 16주 만에 두 자릿수로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권에서 지지율이 49.4%에 그쳤다. 직전 조사(63.3%) 대비 13.9%포인트 급락했다. 호남에서 무당층은 7.1%에서 13.9%로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했던 4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3.5%포인트, 진보층에서 1.5%포인트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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