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하루 한잔이상 마시면 코로나19 감염 10%감소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상관관계를 분석한결과

정진태 | 입력 : 2021-07-15

 



[뉴스줌=정진태기자]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B)가 보유한 40∼70세 3만7,988명의 식단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추적, 평소 섭취했던 커피, 차, 기름기 많은 생선, 가공육, 붉은 고기, 과일, 채소의 하루 섭취량을 포함한 기본 음식과 코로나19 감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일종의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프로그램인 바이오뱅크에는 2006~ 2010년 50만 명의 유전·신체·음식 섭취 등의 자료가 모여져 있다. 연구 결과, 하루 커피 섭취량이 한 잔, 2~3잔, 4잔인 경우, 한 잔도 마시지 않을 때와 비교해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은 각각 10%, 10%, 8% 떨어졌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항산화ㆍ항염증성 성분이 있어 인터루킨-6(IL-6), 종양 괴사 인자 알파(TNF-α), C-반응성 단백질(CRP) 등 염증성 표지 물질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터루킨-6와 C-반응성 단백질, 종양 괴사 인자 알파는 코로나19의 중증도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또한 매일 0.67인분의 채소(익힌 것 또는 날것, 감자 제외)를 꾸준히 섭취해도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모유 수유도 아기에게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면 베이컨ㆍ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매일 0.43인분만 섭취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도 알아냈다. 차와 과일은 코로나19 감염과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발견은 독립적인 확인을 필요로 하지만 특정 식이 행동을 준수하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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