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불매·탈퇴 움직임은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화재 발생 사흘째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이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트위터에는 ‘쿠팡 탈퇴’가 이날 오후 2시쯤 ‘대한민국 트렌드 순위’ 4위까지 올랐고, ‘쿠팡 탈퇴’ 해쉬태그를 단 게시물은 오후 7시 2만800여개가 트윗됐다.
이번 화재에 대한 쿠팡의 늦장 대응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쿠팡은 사고 발생 32시간이 지난 18일 오후에야 공식 사과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몹시 송구하다. 피해를 입은 많은 분께 사과한다”고 했으나 사과 자체가 너무 늦었고, 쿠팡의 실질적 경영권을 갖고 있는 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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