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 새만금 제강 슬래그 반입 논란 현장 찾아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시료 채취.. 환경 유해성 검사 추진

정진태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 새만금 제강 슬래그 반입 논란 현장 찾아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시료 채취.. 환경 유해성 검사 추진

정진태기자 | 입력 : 2021-06-15

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


[뉴스줌=정진태기자]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나기학(군산,제1선거구)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도로공사 매립 사업’의 슬래그 폐기물 처리 문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철강슬래그 배출사업장을 찾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부지내 반입된 제강 슬래그는 사업부지내 공사 차량 진ㆍ출입 및 향후 상운업준전개시 이후 보수 및 운영관리 등을 위해 임시로 가설되는 도로의 보조 기층재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도로 기층재는 당초 설계시 순환골재(약 15만여톤)로 설계 됐으나 순환골재의 경우 인근 골재 처리업체의 재고량 부족 등으로 수급이 불가능하여 군산의 세아베스틸과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29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133,077톤을 반입하던 중 환경 유해성 논란으로 반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나기학 의원은 “새만금의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북도민의 뜨거운 여망과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인 만큼 조금의 논란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환경단체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며 보다 나은 대기환경 개선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의 시료분석등을 통한 환경 유해성 및 적법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진입도로 조성에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는 제강 슬래그 일명 ‘광제’는 철을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이며, 환경부는 재활용 목표율을 95%로 설정한 친환경 골재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은 환경부 기준인 100mm이하를 초과하는 규격이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에 반입되고 있으며, 50만 톤이 넘는 ‘광제’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올 경우 토양과 수질 등의 환경오염을 우려해 사용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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