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농성 3일차 회견에서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경찰이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 인근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집회 참여 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막자 대치 상황이 빚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농성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달려온 일부 시민들은 경찰에 막혀 농성단에게 물품을 건넬 수 없게 되자 격하게 항의했다.
경찰 측은 "국내 주재 외교기관 100m 이내에서 장기 농성을 하고 서한문 전달을 이유로 진입을 시도하는 등의 행동은 비엔나 협약에 위배되며 경찰관을 밀고 폭행하면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 방송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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