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아스트라제네카)백신접종후 2명사망

정진태 | 기사입력 2021/03/03 [21:26]

AZ(아스트라제네카)백신접종후 2명사망

정진태 | 입력 : 2021-03-0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스줌=정진태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오는 등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백신 별 부작용 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접종 중인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 총 2종류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경기 고양과 평택의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백신 때문에 사망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의료계에서는 백신과의 연관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자가 2명 신고됐다”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첫 사망자 A씨(50대)는 경기 고양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지난 2일 오전 9시30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접종 11시간 뒤 흉통,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3일 오전 7시 숨졌다. 평택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B씨(60대)는 지난달 27일 2시30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33시간 뒤 발열, 전신 근육통 증상을 보였지만 호전됐다가 다시 상태가 악화돼 3일 오전 10시 사망했다.

 

백신의 부작용이 사망에 기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대다수의 경우 원래부터 있었던 근본적 건강문제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육통과 두통 등 부작용의 종류나 증상 정도를 비교해 봤을때 다른 백신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이 더 심한 경우가 다소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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