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미시령 55.3cm폭설.도로 곳곳 차량고립

교통사고까지 겹쳐 고속도로·국도 주차장 방불

정진태 | 기사입력 2021/03/02 [05:18]

강원도미시령 55.3cm폭설.도로 곳곳 차량고립

교통사고까지 겹쳐 고속도로·국도 주차장 방불

정진태 | 입력 : 2021-03-02

 

 

 




[뉴스줌=정진태기자] 2021년3월2일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는 등 폭설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산간 고갯길 곳곳이 폭설에 끊겼다.

폭설에 갇힌 고속도로는 밤늦게까지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극심한 교통 지·정체 현상에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 고립된 채 통행이 재개되기만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고립 차량 가운데 일부가 연료가 떨어져 도로공사 측에서 기름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이날 오후 10시를 넘어서도 차량 고립이 계속돼 해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영서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눈은 무거운 '습기 있는 눈'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영서지역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시설물 피해 대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도내 16개 지자체는 400여 명의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제설작업에 나섰다.

 

육군 23사단과 102기갑여단 등 군당국도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1일 정오를 기해 대설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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